2025년 캐나다 총선(4월28일) 후보 불어 토론 심층 분석: 주요 공약과 캐나다 사회에 미칠 영향


2025년 캐나다 총선(2025년 4월 28일)을 앞두고 진행된 프랑스어 방송사 주최 TV 토론은 유권자들에게 각 정당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심도 있게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. 이번 토론에서는 경제, 미국과의 관계, 정부 재정, 의료, 에너지 및 기후 변화, 이민, 국제 원조, 국가 정체성 및 주권, 여성 권리 등 다양한 핵심 의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. 각 주제별로 후보들이 제시한 주요 공약과 그 내용, 그리고 현재 캐나다의 상황과 분위기에 비추어 예상되는 영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.

이번 토론에서 진행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1. 경제: 관세, 세금, 생활비, 주택 문제
  2. 미국과의 관계: 트럼프, 무역, 에너지
  3. 정부 재정: 예산, 세금 감면, 사회 프로그램
  4. 의료: 재정 지원, 국가 프로그램 vs. 주 정부 관할
  5. 에너지 및 기후 변화: 석유 생산, 탄소세, 파이프라인, 친환경 정책, 원자력
  6. 이민: 수준, 심사, 임시 노동자, 난민 신청
  7. 국제 원조: 우크라이나, 가자 지구, 중국
  8. 국가 정체성 및 주권: 퀘벡, 서부 소외, 프랑스어, 문화
  9. 여성 권리

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려 했지만, 다루는 내용이 깁니다 ㅠㅠ 



1. 경제: 관세, 세금, 생활비, 주택 문제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소득세 15% 감면을 통해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,
    • 신규 주택에 대한 GST (연방 소비세) 면제를 통해 주택 구매를 장려하며,
    • 지방 정부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
    • 또한, 기업의 관료주의를 25% 감축하고 개발 관련 세금을 줄여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공급망 관리 제도를 유지하고, 노동 및 에너지, 국내 생산을 지원하여 경제적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높은 인플레이션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권자들에게 세금 감면과 주택 관련 정책은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습니다. 다만,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, 대규모 세금 감면이 정부 재정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. 또한, 관료주의 감축과 규제 완화가 환경 및 노동 기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, 5년간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중산층 세금 감면과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GST 면제를 약속했으며,
    • 육아, 치과, 약제비 지원 등 사회 프로그램을 보호하고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.
    • 유럽에 에너지 수출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캐나다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정부 주도의 투자와 사회 프로그램 강화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제시된 투자 규모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. 또한, 과거 자유당 정부의 경제 자문 역할을 했던 Carney 후보의 주장이 현 정부 정책과의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필수 식료품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여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,
    • 기업형 임대 사업자의 저렴한 주택 매입을 금지함으로써 서민 주거권을 보호하며,
    • 연방 소유 토지에 100%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여 공공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
    • 주택 건설 인력 양성을 통해 건설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여 그 재원을 의료, 치과, 약제비, 보육 등 사회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생활비 급등과 주택난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및 젊은층에게 가격 상한제와 공공 주택 확대 정책은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가격 통제가 시장 경제 원리에 어긋나고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, 부유층 증세가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퀘벡의 경제적 차별성을 강조하며, 퀘벡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연방 정부가 퀘벡의 관할권에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며,
    • 퀘벡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의료, 치과, 약제비 지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로부터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공급망 관리 제도를 강력하게 옹호하며,
    • 미국과의 협상에서 퀘벡의 문화와 프랑스어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퀘벡 유권자들에게 퀘벡의 자율성 강화와 문화적 정체성 보호를 강조하는 메시지는 강한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. 다만, 퀘벡의 이익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정책은 캐나다의 국가적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.

2. 미국과의 관계: 트럼프, 무역, 에너지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미국과의 강력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, 캐나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방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공급망 관리 제도를 지키고, 프랑스어와 퀘벡 문화를 보호하는 것을 협상 불가능한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.
    • 미국의 위협에 맞서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,
    •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캐나다산 에너지를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, 캐나다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은 일부 유권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지나치게 대립적인 태도는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경제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미국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, 다자주의 외교를 강화하고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여 미국의 영향력을 균형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며,
    •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환경 및 노동 기준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.
    예측 불가능한 미국 정치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외교 관계를 추구하는 것은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구체적인 대안 없이 기존의 외교 기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, 국내 산업 육성과 에너지 자립을 통해 캐나다 경제의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움직임을 언급하며,
    • 캐나다산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 연료 생산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캐나다의 자립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은 민족주의적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미국과의 경제 관계를 단절하거나 지나치게 소원하게 만드는 것은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퀘벡이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직접 참여하여 퀘벡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.
    •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퀘벡의 문화, 프랑스어, 공급망 관리 제도를 확고히 보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
    • 캐나다 정부가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에만 편중된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을 비판하며,
    • 퀘벡의 알루미늄 산업 등 다른 주요 산업에 대한 동등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.
    퀘벡의 목소리를 높이고 퀘벡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주장은 퀘벡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. 다만, 지나치게 퀘벡 중심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지역과의 갈등을 야기하고 국가적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.

3. 정부 재정: 예산, 세금 감면, 사회 프로그램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정부 지출 삭감과 관료주의 감축을 통해 재정 균형을 달성하고, 납세자 부담을 줄이는 세금 감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각각의 새로운 지출에 대해 동일한 규모의 기존 지출 삭감을 의무화하는 '달러 대 달러' 규칙을 도입하고,
    • 불필요한 컨설턴트 비용을 삭감하여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세금 부담 완화를 지향하는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이지만, 사회 프로그램 축소 및 공공 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고, 세수 확대를 통해 사회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탈세 방지 및 조세 회피처 단속 강화를 통해 불법적인 세금 유출을 막고,
    • 공정한 세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 수입을 늘리겠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3년 내 운영 예산 균형 달성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민과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사회 프로그램 유지 및 강화를 지향하는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이나, 실효성과 과거 실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, 세금 허점 폐지, 조세 피난처 단속 등을 통해 정부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확대된 사회 프로그램(의료, 치과, 약제비, 보육 등)에 투자하고,
    • 국제 원조 삭감에 반대하며, 낭비되는 정부 지출을 줄여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
    강력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향하나, 급격한 증세가 경제 활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연방 정부의 재정 운용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며, 퀘벡 주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재정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연방 정부의 불필요한 지출 삭감을 요구하며,
    • 퀘벡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재정 지원을 강조했습니다.
    퀘벡 지지층에게는 긍정적이나, 통합 저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

4. 의료: 재정 지원, 국가 프로그램 vs. 주 정부 관할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보건 분야 지출 삭감 가능성을 시사하며, 관료주의 감축과 민간 부문의 효율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
    •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
    공공 의료 시스템 약화 및 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주 정부에 대한 의료 이전 지불금 확대를 포함한 재정 지원 강화를 통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고,
    • 의사 및 간호사 채용 지원 등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주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약제비 지원(Pharmacar) 및 치과 보험(Dental Care) 등 국가 차원의 의료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보편적 의료 시스템 강화에 긍정적이나, 주 정부 권한 침해 우려도 존재합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보편적 공공 의료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, 주 정부에 대한 의료 이전 지불금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약제비 지원 및 치과 보험을 모든 캐나다 국민에게 확대 적용하며,
    • 가족 주치의 확보 및 간호사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
    강력한 공공 의료 시스템을 지향하나,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의료는 주 정부의 고유 관할 사항임을 강조하며,
    • 연방 정부가 국가 차원의 의료 프로그램을 통해 퀘벡의 관할권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.
    • 퀘벡 주 정부가 자체적인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퀘벡의 자치 권한을 중시하는 입장이지만, 국가 전체의 의료 시스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.

5. 에너지 및 기후 변화: 석유 생산, 탄소세, 파이프라인, 친환경 정책, 원자력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소비자 탄소세 폐지를 약속하고, 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반 메커니즘 도입을 주장했습니다.
    • 천연가스 액화(LNG) 수출 확대를 통해 캐나다 경제를 활성화하고,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파이프라인 건설을 지지하며,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
    • 원자력 발전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.
    탄소세 폐지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는 주장은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지만, 기후 변화 대응이 후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소비자 탄소세는 폐지하되, 대규모 배출 기업에 대한 탄소세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와 동서부 청정 에너지 그리드 구축,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을 강조했습니다.
    • 환경 규제와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간소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
    • 소형 모듈 원자로(SMR) 기술 개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
    균형을 추구하는 접근으로 평가되지만, 정책 실행 계획의 구체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과 친환경 및 재생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공공 투자를 공약했습니다.
    •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며, 동서부 청정 에너지 그리드 구축과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을 강조했습니다.
    • 원자력 발전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, 수력 발전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   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이지만, 화석 연료 산업 축소로 인한 경제적 충격 우려도 존재합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, 퀘벡의 에너지 자율성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퀘벡의 수력 발전 잠재력을 활용해 녹색 에너지 슈퍼마켓으로 성장하고 수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.
    • 새로운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고, 퀘벡 시티 트램웨이 건설 지원 등 친환경 대중교통 투자를 강조했습니다.
    • 원자력 발전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
    퀘벡 중심의 환경 정책은 지역적 지지를 얻지만, 국가 전략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.

6. 이민: 수준, 심사, 임시 노동자, 난민 신청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이민자 수용 규모에 상한선을 설정하고, 주택·일자리·의료 등 수용 능력을 고려한 이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비진성 난민 신청자를 신속히 걸러내고, 심사 절차를 효율화하겠다고 했습니다.
    •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 남용 방지와 퀘벡의 이민자 선택 권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.
    수용 능력 우선 접근은 실용적이나, 인도적 이미지 훼손 우려도 있습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인도주의와 경제적 필요성의 균형을 강조하며, 국제 협약을 존중하는 현실적 이민 정책을 약속했습니다.
    • 심사 적체 해소를 위한 자원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으나, 수치와 실행 전략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난민을 환영하며, 이민자 수용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주택 공급 및 사회 서비스 강화 투자를 촉구했습니다.
    • 임시 외국인 노동자 착취를 막기 위한 규제와 노동 조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
    인도적 가치를 중시하지만, 사회적 부담 증가 우려가 존재합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퀘벡의 프랑스어 문화 보호와 사회 통합을 고려한 독립적 이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퀘벡 주 정부의 이민 권한 강화를 요구하고, 수용 능력에 맞는 이민 규모 조정을 주장했습니다.
    퀘벡의 정체성 강화에 효과적이나, 전국적 일관성에는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.

7. 국제 원조: 우크라이나, 가자 지구, 중국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낭비되는 국제 원조를 삭감하고, 캐나다 납세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중국 인프라 은행에 대한 지원 중단과 UNRWA(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기구)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예로 들었습니다.
    • 원조는 다국적 기구를 거치지 않고, 직접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    국제 원조의 효율성 및 투명성 강화를 원하는 유권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, 인도적 책임 회피로 해석될 우려도 있습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국제 원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,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약속했습니다.
    • 현장 활동 NGO를 통해 직접적인 원조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책임 있는 국제적 역할을 강조하나, 원조 규모와 기준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국제 원조 삭감에 반대하며, 개발도상국 및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원조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UNRWA에 대한 지원 중단을 비판하며, 가자 지구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촉구했습니다.
    국제 연대와 인권을 중시하는 입장을 보이나, 납세자 부담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국제 원조의 효과성과 투명성 확보를 강조하며,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, 하마스 같은 테러 단체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
    균형 잡힌 접근을 시도하지만, 구체적 원조 전략은 부족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.

8. 국가 정체성 및 주권: 퀘벡, 서부 소외, 프랑스어, 문화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캐나다의 공통된 정체성을 강조하며, 프랑스어와 영어, 군대, 근면을 중시하는 가치들을 언급했습니다.
    • 퀘벡 내 연방 규제 사업장에서 프랑스어 사용을 보장하는 법안을 지지하고,
    • 퀘벡 외 지역의 앙글로폰에게 프랑스어 몰입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퀘벡의 이민자 선택 권한 강화를 지지하고, CBC 민영화 및 라디오 캐나다 유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
    통합과 공통 가치 강조는 긍정적이나, 퀘벡 문화 다양성 이해 부족과 CBC 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캐나다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강조하며, 의료 시스템과 사법 독립성도 공통된 정체성 요소로 보았습니다.
    • 라디오 캐나다 및 CBC의 프랑스어 뉴스 서비스 보호를 지지하며,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
    • 퀘벡의 프랑스어 보호 노력은 지지하되, 권리장전 유보조항(notwithstanding clause)의 예방적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.
    포용적 접근은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으나, 퀘벡에 대한 보다 적극적 지지 표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캐나다인의 정체성은 상호 돌봄과 연대 의식에 기반한다고 강조하며, 공공 의료 시스템 강화를 중요한 가치로 보았습니다.
    • 프랑스어 보호를 위한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, 라디오 캐나다 및 CBC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.
    • 퀘벡 내 프랑스어 사용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정책과 권리장전 유보조항 예방적 사용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
    프랑스어 보호 및 연대 의식 강조는 긍정적이나, 문화 간 균형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합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퀘벡은 캐나다와 구별되는 독자적인 민족임을 강조하며, 자율성과 문화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프랑스어는 퀘벡의 공용어이며, 이를 보호하기 위해 권리장전 유보조항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
    • 퀘벡의 결정을 존중하고, 연방 정부는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
    • 라디오 캐나다 서비스 유지를 지지했습니다.
    퀘벡 유권자에게 강한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, 연방 단위의 통합을 저해할 수 있는 우려도 큽니다.

9. 여성 권리

  • 보수당 (Pierre Poilievre):
    • 여성 권리 후퇴는 없을 것이라며, 낙태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• 여성에 대한 범죄 처벌을 강화해 여성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
    여성 유권자들의 우려를 줄이려는 입장은 긍정적이나, 적극적인 권리 증진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
  • 자유당 (Mark Carney):
    • 여성 권리 보호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강조하며, 권리장전 유보조항의 남용이 여성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.
    여성 권리 보호 입장은 명확하지만, 구체적 정책 방안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.
  • 신민주당 (Jagmeet Singh):
    • 여성 권리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, 전국 무료 피임약 제공 및 낙태를 포함한 의료 접근성 강화를 주장했습니다.
    • 여성 후보 비율을 50%로 유지하고, 여성 폭력 근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    강력한 평등 추진은 긍정적이나, 실현을 위한 구체적 재정 전략도 병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
  • 퀘벡 블록 (Yves-François Blanchet):
    • 여성 권리를 강하게 옹호하며, 낙태 권리 후퇴 방지를 주장했습니다.
    • 미국 극우 세력의 영향으로부터 여성 권리를 지켜야 하며, 퀘벡 내 여성 정치인 비율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퀘벡 내 여성 유권자들에게는 강한 호응을 얻을 수 있으나, 연방 차원의 법제화 필요성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
개인적으로 이번 토론을 통해서 각 정당의 정치적인 색깔을 잘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 
어쩌면 모든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 모두가 캐나다인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. 

정치는 어느 특정한 그룹만을 위함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. 

앞으로 차세대 젊은 세대를 위해, 현 세대의 번영을 위해, 모든 캐나다인들을 위해... 다음주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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